위기 청소년 돕는 '청소년 쉼터' 3년 전보다 개선돼

손지혜 / 2019-11-25 17:25:21
여가부, 종합 평가 실시…청소년 이용률·권리 보호 상승 청소년쉼터의 운영 상황이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쉼터 1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 결과. [여성가족부 제공]

25일 여성가족부는 올해 3∼11월 전국 청소년쉼터 1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 결과 청소년쉼터의 총점 평균이 90.4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같은 조사 때보다 4.4점 상승한 수치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 등 위기에 빠진 청소년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 등을 지원해주는 보호 시설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3만2109명의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대상 117곳 중 최우수를 뜻하는 A등급은 72곳(61.5%), 우수인 B등급은 35곳(29.9%), 보통 C등급은 7개소(6.0%)로 '보통' 이상 등급이 전체의 97.4%였다.

평가는 △ 조직운영 및 재정 △ 인적자원관리 및 직원복지 △ 시설환경 및 안전관리 △ 청소년이용률 및 권리보호 △ 프로그램 및 서비스 효율성 △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 지속발전 및 특성화 노력 등 7개 항목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들 시설에 대한 종합평가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3년 주기로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청소년 이용률과 권리 보호' 분야 점수가 3년 전보다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이를 쉼터 이용 청소년의 증가, 인권교육 실시·인권 진정함 설치 등 청소년 인권보장 노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이와 달리 인적 자원관리 및 직원복지, 지속발전 및 특성화 노력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점수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꼽혔다.

시설 유형별로, 일시(7일 이내 보호)·단기(3개월 이내)·중장기(3년 이내) 쉼터 모두 2016년 대비 점수가 올랐다.

황우정 여가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위기청소년이 쉼터를 통해 안정을 얻고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시설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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