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FC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독립 법인을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식자재 유통기업 '윈플러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가는 1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윈플러스는 식자재마트 8곳을 운영하며 전국 150여 개 업체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약 740억 원을 투자해 윈플러스를 인수했다. 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983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
윈플러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C 부문 인수로 단숨에 1조 원에 가까운 연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C 부문은 지난해 매출 7183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을 기록했다.
VIG파트너스는 업종이 비슷한 회사를 추가 인수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CJ프레시웨이와 외식사업부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매각 가격에 대한 이견이 있었고, CJ그룹이 M&A 작업을 중단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VIG파트너스와 협상을 이어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FC부문 물적 분할 후 레저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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