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마지막까지 지소미아 종료 피하는 노력할 것"

남궁소정 / 2019-11-19 22:02:19
"'한국 신뢰할 수 없다'는 일본측이 원인 제공"
"지소미아 종료돼도 일본과 안보상 협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게 된 원인은 일본 측이 제공했다고 지적하고 마지막까지 종료를 피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유튜브 캡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집권 반환점을 맞아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우리로서는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를 취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을 통제할 때 '한국을 안보상으로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가 북한으로 건너가 다중살상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안보상으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면 모순되는 태도이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은 "의혹 자체도 터무니없거니와 의구심이 있다면 수출물자 통제를 강화해달라든지, 수출물자 사용 내역을 알고 싶으니 소통을 강화하자는 식의 요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요구가 없이 갑자기 수출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우리는 최대한 일본과 안보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한이 있어도 (일본과) 안보상 협력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이 지소미아 종료를 원하지 않는다면 수출통제 문제 등이 해결되도록 한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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