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5천억원어치 명화가 액자에…'뮤럴 캔버스Ⅱ' 런칭

김지원 / 2019-11-19 14:01:17
전 세계 3만여 점 명화 컬렉션 중 원하는 작품 선택 가능
디지털액자 '유선케이블' 은 한계점…"계속 발전시킬 것"

3만여 점의 명화가 담긴 디지털 액자 '뮤럴(Meural)'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넷기어코리아(지사장 김진겸·이하 넷기어)는 19일 서울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뮤럴 캔버스Ⅱ' 출시 기자회견을 열고, 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 김진겸 넷기어코리아 지사장이 19일 서울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넷기어 뮤럴 디지털캔버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넷기어코리아 제공]

 
이번에 선보인 뮤럴 캔버스Ⅱ는 원하는 작품을 골라 넣을 수 있는 디지털 액자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간단한 연동 과정을 거친 후 뮤럴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있는 것 중 원하는 작품을 골라 액자에 띄울 수 있다.

뮤럴 라이브러리는 3만여 점이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기어 측은 "루브르 박물관부터 반 고흐 박물관까지, 전 세계 50여 개가 넘는 미술관 및 박물관과 라이선스 계약을 한 덕분"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브러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지부터 색감 및 채도까지 원작과의 유사함에 신경썼다. 박물관 큐레이터, 코디네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원화를 가장 장 표현할 수 있도록 초정밀화하는 작업을 한 후 하드 웨어, 펌웨어 소프트웨어가 집약된 기술을 통해 원작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빛 반사 및 눈부심 방지를 넣어 실제 캔버스 느낌을 살렸다. 제스처 센서를 도입해 손짓으로 그림을 넘기거나, 손을 위로 올려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다. 작품 찾기, 고르기 등도 손동작만으로 가능하다.

또한 주변 광 센서를 탑재했다. 주변 조명 밝기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최적으로 자동 조절한다. 스크린에 배치된 조도 센서는 주변 불빛 감지하며, 불빛이 없을 경우 자동절전되게 세팅도 가능하다.

크기는 각각 21.5, 27인치로 출시됐다. 세로 감상 시 최적의 비율을 제공하며, 가로로 봤을 때 넓직한 느낌을 주는 16:9 비율을 도입했다. 수직, 수평 두 가지 중 원하는 방향으로 설치 가능하며 캔버스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해 세로, 가로 작품을 자동 선별한다.

사진액자로도 활용 가능하다. 본인이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 캔버스로 옮길 수 있다. 넷기어 측은 이를 통해 신혼 사진 및 자녀의 모습을 액자에 담고 싶어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원 작품 목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유선 케이블'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된다. 벽걸이형 액자의 경우 선 정리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넷기어 측은 "선 정리 문제는 고민중에 있으며,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다양한 사이즈의 액자를 낼 계획이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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