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800억 조지아 수력발전소 수주

윤재오 / 2019-11-18 15:42:40

현대건설이 조지아에서 3886억 원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18일 현대건설은 터키 건설업체 리막(Limak)과 합작으로 발주처인 '조지아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로부터 총 7억3700만 달러(약 8636억 원) 규모의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고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위치도 [현대건설 제공]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공사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일대에 280메가와트(MW)급 수력발전소와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기가와트시)에 달한다. 이는 조지아 국민 약 6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건설과 리막은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공사금액 7억3700만 달러(약 8600억원) 가운데 현대건설분은 약 45%인 3억3200만 달러(약 3880억 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해당 발전소 완공 후 36년간 생산한 전력 전량을 조지아 전력공사에 판매해 운영 이익을 얻은 뒤 조지아 정부에 운영 권한을 넘기게 된다.

이는 조지아 최초의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의 프로젝트다. BOT는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뒤 일정 기간 운영까지 맡는 수주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지속적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에 이어 조지아에 진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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