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영업익 14%↓

남경식 / 2019-11-11 16:45:52
매출 고성장&수익성 악화 기조 이어가
식품·바이오 사업 부문 영업익 모두 감소
CJ제일제당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더 나빠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581억 원, 영업이익 27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결 대상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4461억 원, 영업이익 181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하며 처음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0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236억 원으로 80.4% 급감했다.

▲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에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이 3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7% 줄었다.

CJ제일제당 측은 국내외 신규사업장 고정비 부담 및 생물자원 ASF 확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고, 순이익은 생물자산 처분손실 및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7.7%에서 올해 3분기 5.3%로 2.4%p 하락했다.

식품 사업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한 2조2246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39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1315억 원으로 5.5% 감소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2215억 원, 영업이익 49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31.2% 줄었다.

CJ제일제당은 그룹 기조에 따라 M&A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수익성, 현금흐름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고 내년 상황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구조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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