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롯데백화점, 공간·브랜드·조직문화 혁신

남경식 / 2019-11-11 09:46:55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 마련" 롯데백화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혁신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1979년 12월 서울 소공동에 '롯데쇼핑센터'를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1983년 누적 방문 고객 1억 명을 돌파했다. 1991년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공식 백화점으로 지정됐다.

▲ 1979년 12월 롯데쇼핑센터 오픈 당시 사진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4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간, 브랜드, 조직문화의 분야에서 혁신을 적극 추진, 국내 유통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판매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판매 공간의 일부를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바꾼다.

중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1층에 테마형 전문관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문화, F&B등 다양한 경험 요소가 가미된 복합적인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점포 1명소' 공간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포함해 주요 점포를 프리미엄 매장으로 개편한다. 본점은 '백화점 1층 = 화장품 매장' 공식을 깨고 명품 매장으로 변신한다. 프리미엄 개편 작업은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점에는 오는 15일 오픈하는 '더콘란샵 코리아'도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이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의 문화 및 체계 변화도 진행한다.

일례로 지난 3월부터 '밀레니얼 트렌드 테이블(MTT)' 제도를 시작했다. 밀레니얼 세대인 만 24~39세 직원들이 연구원으로 선발돼 3개월간 경영진에게 젊은 문화를 전수한다.

또, 기존 팀 단위 조직을 프로젝트 별 조직으로 바꿔 핵심 인력 관리, 개인 포상 확대 등으로 조직 운영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이사는 "롯데백화점은 1979년 창립 이후 지금껏 한결 같이 '모든 생각과 판단의 기준은 고객'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담고 있다"며 "지난 4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차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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