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 1000만봉 판매 돌파…비비고 잡는다

남경식 / 2019-11-08 09:47:10
올 겨울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30% 목표
연간 1000억 매출, 해외 수출 계획
풀무원이 올해 '얄피만두'를 7개월 만에 1000만 봉지 이상 판매하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올해 3월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냉동만두 중 연간 1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는 제품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와 '비비고 왕교자' 두 제품뿐이다.

▲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 제품 조리 이미지 [풀무원 제공]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0.7mm 초슬림 만두피에 만두소가 꽉 들어찬 비주얼로 화제가 됐다. 출시 10일 만에 50만 봉지, 한 달 만에 120만 봉지를 판매하면서 출시 초기부터 흥행했다.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인기로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대폭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다. 그러나 1년 만인 올해 9월은 시장점유율 20.8%로 2위에 등극했다.

같은 기간 CJ제일제당, 해태제과, 동원F&B 등 다른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모두 감소했다.

풀무원은 만두 성수기인 이번 겨울 시즌 점유율은 30%까지 확대한다는 포부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연간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국내 대표 만두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수출도 바라보고 있다.

교자 만두 중심이었던 냉동만두 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얇은피꽉찬속 만두 출시 이후 최근 두 달 사이 '얇은 피' 콘셉트 신제품은 4종이나 출시됐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y Meal)사업부 홍세희 PM(Product Manager)은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정체돼 있던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도를 깬 것"이라며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모습을 보면서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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