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2년새 60%↑…쿠팡·티몬 약진

남경식 / 2019-11-06 15:02:44
신선식품 오프라인 구매자, 온라인·식자재마트로 이탈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6일 발표한 '최근 3년 국내 신선식품 유통채널 변화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선식품 구매액은 2년 전 대비 6.2% 성장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률은 60.0%에 달했다.

신선식품은 전체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일용소비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1%였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57.0%, 온라인에서는 23.5%였다.

▲ 쿠팡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 소개 이미지 [쿠팡 제공]

소셜커머스는 2년 동안 신선식품 금액 비중이 12.0%에서 16.7%로 올랐다. 오픈마켓은 20.0%에서 21.5%로, 대형마트몰은 36.7%에서 40.9%로 상승했다.

신선식품 오프라인 구매자는 온라인 채널이나 식자재마트로 이탈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쿠팡과 티몬의 신선식품 카테고리 성과가 눈에 띄었다. 쿠팡과 티몬은 신선식품 비중이 각각 13.1%, 20.1%로 늘어났다.

칸타월드패널 사업부 심영훈 이사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트래픽을 늘려 다른 제품 구매 유도에 도움이 되는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시키고 있고, 대형할인점들은 온라인 쇼핑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신선식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선식품이 온라인 쇼핑몰의 지속 성장 동력이 될지, 대형할인점의 수성 기회가 될지 향후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2016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가 운영하는 가구 패널 5000명을 대상으로 FMCG 구매 내역을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해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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