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불매 '직격탄' 아사히·삿포로, 공급가 인하

남경식 / 2019-11-05 13:29:47
편의점 세븐일레븐 공급가 30~40% 낮춰
'4캔 만 원' 행사보다 저렴해질 가능성
일본 맥주가 불매 운동에 대응하고자 공급가 인하에 나서고 있다.

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 맥주들은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공급하는 납품가를 약 30~40% 낮췄다.

▲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일본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

롯데아사히주류, 매일홀딩스 관계사 엠즈베버리지 등 일본 맥주 수입 및 유통 업체들이 먼저 공급가 인하를 제안했다. GS25, CU 등 다른 편의점들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공급가 인하에도 본사 차원 수입 맥주 '4캔 만 원' 행사에 일본 맥주는 계속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맹점주가 가격을 낮추면 '4캔 만 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맥주는 한일 무역 갈등 이후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9월 일본 맥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9.9% 감소해 630만 원(58만5000엔)에 불과했다. 일본은 국가별 맥주 수입 순위 27위로 떨어졌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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