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 격차 오차범위 내…"경제행보·모친 별세 등 영향"
민주39.9%, 한국30.4%, 정의5.5%, 바른미래4.4%, 공화2.1%, 평화1.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3주 연속 상승하며 긍정평가가 부정을 앞서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0.7%p 내린 39.9%대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8%p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8~30일 전국 유권자 1503명을 상대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5%로 전주보다 2.8%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2.1%p 내린 48.3%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0.2%p로 오차범위(±2.5%p)내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집계 기준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긍정 48.3%, 부정 47.4%) 이후 77일 만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오름세"라며 "문 대통령 어머니의 별세와 각계 애도 소식이 전해지고, 주초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 등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40대, 30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호남,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에서 상승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75.4%→81.6%)에서 긍정 평가가 80% 선을 넘었고, 보수층(77.7%→77.8%)에서는 부정 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중도층(긍정 40.3%→44.7%, 부정 56.3%→52.2%)에서는 긍정 평가가 3주째 오르며 40%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7%p 내린 39.9%로 지난 2주간의 오름세를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1.8%p 내린 30.4%로 3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로써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6.3%p에서 9.5%p로 더 벌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의 지지율은 5.5%로 0.7%p 상승하며 바른미래당을 앞섰고,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1.0%p 내린 4.4%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은 0.8%p오른 2.1%,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응답률은 5.6%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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