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뺀 野4당 공조 제안…"식물국회 끝내자"

남궁소정 / 2019-10-25 11:54:21
"檢 내란음모사건 참고인 수사 착수해야"
한국당 '민평론' 발표에 "민부론과 쌍둥이"
"황교안, 한가한 대선놀이 할 때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와 관련 "비극적 식물국회를 끝내자"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4당에 공조를 공식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 정의당에 제안한다. 우리가 신뢰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댄다면 많은 것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라며 "사법개혁과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선거제 개혁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우리 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은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해 굳게 손을 잡았다"면서 "6달이 지나고 실천의 순간이 오고 있다. 검찰과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명령은 4월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뜨겁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선 '계엄령 문건' 논란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촛불정국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재개를 강력 요구한다. 검찰은 당장 특정 정당의 대표를 비롯한 참고인 수사를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폭력사건에 대한 수사도 서둘러야 한다"면서 "국감이 끝났는데도 수사를 거부하는 관계자에 대해 엄중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가 전날 발표한 외교안보정책 '민평론'을 거론하며 "황 대표는 민평론이라는 이름으로 과거로 돌아가자고 한다. 철 지난 '민부론'을 꺼내든 것과 완전히 쌍둥이"라며 "한가한 대선 놀이를 할 때가 아니다. 경제와 민생을 위해 힘을 집중할 때"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면담에 대해선 "관계개선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한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애 비상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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