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9월 전국의 공인중개소 신규 개업은 990건으로 집계됐다. 공인중개사 월별 개업 건수가 1000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3년 8월(982건) 이후 6년 만이다.
반면 중개업소 폐업은 1059건으로, 개업보다 많았다. 지난 6월(개업 1156개·폐업 1189개)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다. 중개업소 폐업은 전월(1042건)과 비교해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지난달 폐업이 개업을 초과한 곳은 서울 남부(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남 등 10곳에 달했다. 특히 경남은 17개월째 매달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와 경기 불황이 맞물리면서 주택 거래량이 줄었다"며 "그만큼 중개업소의 수익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인중개사 폐업이 많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유달리 빠르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최근 중개업소 단속으로 폐업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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