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9월 수입액은 전년 동기 0.1% 이하로 떨어진 수준" 한·일 무역 갈등에서 촉발된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일본 맥주의 수입량이 99.9% 줄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관세청 정우용 사무관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일본 맥주 수입량은 4.2톤이고, 수입액은 6000달러(약 700만 원)"라며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99.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그는 "전년 동기 일본 맥주 수입액이 674만9000달러(약 79억6000만 원)였다"며 "9월 수입액은 전년 동기 0.1%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실상 수입 중단 사태에 가깝다는 평이다. 그동안의 아사히와 기린, 삿포로 등 일본 맥주들이 수입 맥주 사이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급감한 수치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맥주들은 수입맥주 순위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에서도 판매가 뚝 끊겼다.
일본 맥주 판매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사무관은 "수출 규제가 시작된 7월의 (일본 맥주 수입은) 434만2000달러(약51억2000만 원)였다"며 "790만 달러(약 93억2000만 원)의 수입액을 기록한 6월에 비해 7월에 절반 수준인 45.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8월에는 더 크게 줄어서 수입액이 22만3000달러(약 2억6000만 원)가 됐다"며 "7월에 비해 94.9%가 줄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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