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받은 '스마트 판로지원혁신센터(신사옥)' 검토 계획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홈앤쇼핑의 사옥을 모델로 신사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준공된 홈앤쇼핑 사옥 설립에는 건축비와 토지매입비 등 약 1380억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공영홈쇼핑은 신사옥 설립 비용을 추산하면서 토지는 매입 후 자산으로 계상된다는 이유로 비용에서 제했다. 건물은 20년 뒤 감가상각된 가치만을 포함시켜 총비용을 약 560억 원으로 책정했다.
최 의원 측은 "홈앤쇼핑 규모의 신사옥 건축을 위해서는 건축비 970억 원, 토지매입비 335억 원, 이전비 75억 원 등 총 1380억 원의 초기비용이 투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5년 설립 후 5년간 연평균 당기순손실이 91억 원이다. 누적된 당기순손실만 455억 원에 달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자본금의 절반 이상이 부분 잠식된 상황이다.
홈앤쇼핑의 경우 신사옥 건립 전 3년간 연평균 당기순이익이 544억 원이었다.
최 의원은 "소관부처인 중기부와 최대 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원 조달 계획도 명확하지 않아 무리한 추진으로 판단된다"며 "공영홈쇼핑의 재무 상태를 보면 사옥 신축보다 경영 정상화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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