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2차 소환 15시간 만에 귀가…조사는 2시간 40분

오다인 / 2019-10-06 10:29:27
혐의 대체로 부인…1·2차 조서 열람에 시간 대부분 소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57)가 검찰에 2차로 출석해 조사 받고 15시간 만인 6일 새벽 귀가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9시께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오후 11시55분까지 조사했다.

정 교수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정 교수는 지난 3일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해 서명·날인을 하지 않았던 1차 소환조사 때의 피의자 신문조서와 2차 조사 때 작성된 조서를 열람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들였다.

조서 열람 시간을 제외하면 정 교수가 실제 조사를 받은 시간은 검찰에 머무른 총 15시간 중 전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2시간 40분에 불과했다.

검찰은 조사가 3시간도 채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정 교수에게 추후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며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 교수 신병처리 문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 사모펀드 관련 공직자윤리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 자녀 입시 관련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혐의 △ 상기 혐의 관련 증거인멸 지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정 교수가 2차 조사를 받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 서초역 사거리에서는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조국 수호,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정병혁 기자]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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