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평화이야기' 부산평화영화제 24일 개막

박동욱 기자 / 2025-10-20 00:05:00
26일까지 기획전·경쟁 공모전 총 17개 작품 상영

올해 16회를 맞는 부산평화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평화의 조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 포스터

 

올해의 표어 '평화의 조건'에는 '평화가 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통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담겨 있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영화제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개막작 '3학년 2학기'(감독 이란희)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학창시절 마지막 3학년 2학기를 낯선 공장에서 보내야만 했던 중소기업 현장 실습생의 성장 드라마다.

 

올해 부산평화영화제에서는 기획전과 공모전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다.

 

기획전 작품은 1990년대 대학생·노동자들 연대를 그린 '초혼-다시 부르는 노래', 제주 4·3 사건-지리산 빨치산 항쟁 이후 재일조선인으로 살아온 고(故) 김동일의 흔적을 추적한 '기억 샤워 바다',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환경 문제를 다룬 '추적' 등 3편이다.

공식 경쟁 공모전에는 출품작(총 691편)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과한 14편이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식 경쟁 상영작 가운데 3편은 본선 심사를 거쳐 △'꿈꾸는 평화상'(대상, 상금 200만 원) △'장편 우수상'(상금 100만 원) △'단편 우수상'(상금 100만 원) 등을 나눠 수상한다. 관객 투표를 통해 '도란도란 관객상'(상품)도 수여한다.

 

이번 부산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의 관람권(회당 5000원)은 온라인에서 예매 가능하다. 영화제 기간에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어린이도서관과 동광동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회 '시끌벅적 가족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해당 상영회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폐막식은 26일 저녁 6시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공식 경쟁작 심사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후 대상인 '꿈꾸는 평화상' 수상작의 앙코르 상영을 끝으로 부산평화영화제는 막을 내린다.

한편 부산평화영화제는 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 주최로 마련된다. 부산어린이어깨동무는 남·북 어린이가 서로 어깨동무 친구로 자라 평화통일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4년 발족된 단체다.

 

▲ 기획전-경쟁 공모전 총 17개 작품 상영 일정표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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