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 종합보고서 제작

김영석 기자 / 2024-07-25 23:00:55
사고 수습 단계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재발 방지 대책 중심 기록

경기도가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작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산업 안전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백서를 만들어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25일 열린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추진단 연석회의에서 김동연 경기지가사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어디 서가에 처박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3일 김 지사의 기자회견 당시 백서 제작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합보고서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회에는 국내 산업보건학계 권위자인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와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보고서의 목차와 주요 내용 등 구성안과 집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종합보고서 내용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 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종합보고서는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와 집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경기도는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재난 예방 및 대응의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화성 공장화재의 사고 수습이 최종 완료되면 추가 사항을 보완하고, 수정해서 최종 종합보고서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긴급 화재안전조사(6월 25일~7월 9일)를 실시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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