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의 공간을 평화의 언어로 다시 쓸 것"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도종환, '담쟁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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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전 경기도서관에서 개최된 'DMZ 세계문학 페스타 2026'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공동조직위원장 및 운영집행위원장들이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도종환의 '담쟁이' 시를 인용하며 "문학이 담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많은 벽과 경계를 넘어 마음에 가 닿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DMZ 세계문학페스타'가 열린다. 캠프 그리브스를 비롯한 파주 일원에서 문학으로 평화와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넘을 수 없는 벽도 작은 담쟁이 잎들이 모이면 넘는다. 세계의 작가들이 경기도에 모여 평화를 향해 벽을 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 봄, 우리는 적대의 공간을 평화의 언어로 다시 쓴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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