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가 3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과 관련, 창원시는 지역의 산업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산·학·연·관 협력의 성과라며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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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국가산단 전경. [창원시 제공] |
정부는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창원국가산단을 방산 분야 첨단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경남도내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관련 기업과 연구·지원 기능을 집적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창원시는 2036년까지 총 7731억 원을 들여 경남도와 함께 △첨단항공엔진 독자 기술 국산화 △공급망 자립화 △특화단지 실행력 확보 등 3대 전략, 36개 과제를 실행하게 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한 첨단항공엔진 산업 육성의 기대효과는 2035년까지 국내 항공엔진 산업 매출 6조, 수출 3조, 신규 고용 인원 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창원시는 추산했다. 또한, 핵심 품목의 국산화율을 현재 22% 수준에서 90% 수준까지 높여 항공엔진 핵심 공급망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정밀기계·가공 분야 협력기업 등 43개 사가 집적돼 있어, 첨단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부터 엔진 개발·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강기윤 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창원이 첨단항공엔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창원이 보유한 방산기업과 제조업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2월 산업통산부에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신청했다.
이어 5월 발표평가에서는 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으로 '한국형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에 대한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집중 부각, 산업통상부의 검토·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최종 통과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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