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회계감사 5년마다 한 번 깜짝 놀라"…의회에 조례 개정 요청
"의원님 지역구 예산 배정, 예산 사정 풀리는 대로 상의 드릴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정기인사에 대해 "업무보고가 제대로 이해될 때 까지 늦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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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도담소에서 진행된 경기도-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추 지사는 29일 오후 도담소에서 진행된 경기도-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제가 업무보고를 좀 꼼꼼하게 받지 않으면 업무 평가를 제대로 못하고, 그러면 예산 배정이나 설계를 하는데 실수를 계속 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업무를 계속 보고 있는 분들이 제대로 보고를 해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추 지사는 "공공기관 회계감사가 5년마다 한 번 씩 실시되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는데 도지사 임기가 4년인데 5년마다 회계감사를 받는다고 한다"며 "그래서 제가 예산 형편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하면 그 기관장이 모르고 말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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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오후 도담소에서 진행된 경기도-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간담회 모습. [경기도 제공] |
그래서 "이거 큰일이구나. 그러한 것들이 조례 사안이면, 의장님 이하 우리 위원장님들과 차분히 상의해나가면서 조례도 바꾸고 감사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생각했다. 그런 점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배정에 대해서도 양해를 구했다.
추 지사는 "의원님들의 선거구가 있고, 나를 뽑아준 도민에게 적절한 응답이 있어야 해서 늘 신경이 많이 쓰일 것이다. 선출직을 여러 번 해본 경험으로는 우리 경기도도 골고루 균형 발전 예산을 통해 응답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재정 사정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조금 참아 달라. 예산 사정이 풀리는 대로 어려운 곳부터 풀어나가도록 상의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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