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스트립바 출입 의혹, 여야4당 "한국당, 징계 조치 취하라"

임혜련 / 2019-02-01 22:06:26
민주 "테이블 멀리서 봤단 변명 이해하기 어려워"
바른미래 "한국당의 사건처리, 똑똑히 지켜볼것"
평화 "국민 세금 쓰며 해외까지 가서 국가 망신"
정의 "최교일, 당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 취해야"

여야 4당은 1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에 대해 비판을 퍼부으며 한국당을 향해 징계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 미국 출장 중 현지가이드(대니얼 조)를 대동하고 스트립바에 간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경북 영주, 문경, 예천)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현정의 뉴스쇼'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옷을 다 벗는 곳은 안 되고 적당히 벗는 곳은 괜찮은가. 테이블 가까이에서 본 것은 안 되고 멀리서 본 것은 괜찮은가"라며 "그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변명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를 달 자격이 없다"며 "한국당은 최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징계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익환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최 의원은 '무희는 있었지만, 스트립쇼인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예천군 의원의 기행이 국민들의 기억에서 채 가시기도 전에 '스트립 논란'을 접하는 국민은 망연자실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의원과 한국당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민은 두 눈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국회나 지방의회나 구분도 없다. 뿌리부터 썩었다"며 "국민 세금을 써가며 해외로 나가서까지 저지른 국가 망신의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당을 향해 "당명을 고치고 문패를 바꿔 단다고 적폐본색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으로 "가이드를 폭행해 논란이 된 한국당 박종철 예천군 의원이 제명됐는데, 최 의원 또한 이에 상응하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최 의원이 가이드에게 강압적으로 '스트립바'에 가자고 강요하고 팁까지 줬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 차원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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