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 첫날 선출된 5명 중 4명이 '3040세대'가 뽑히며 젊은 정치인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10일 오후 생중계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서울 강남을·송파병·용산과 경기 안양만안·부산 사하갑 등 5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이 선출됐다.
용산을 제외한 강남을과 송파병에는 30대, 부산 사하갑과 경기 안양만안에는 40대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권영세 전 의원은 황춘자 전 한국당 용산 당협위원장과 용산구에서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권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주중국 대사,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량급 인사로 무난히 선출되리라는 예측이 많았기에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결과발표 직후 권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진 사람이라 할 말이 없다"며 생중계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평가에 응한 이상 시비를 걸지 않겠다.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을에서는 정원석(31) 청사진 대표, 송파구병에서는 김성용(33)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당개혁위원회 위원, 안양만안에서는 김승(43)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사하갑에서는 김소정(41) 사하구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오디션은 3분 자기소개, 조강특위 질의응답, 당원평가단 질문지 무작위 선정 질의응답,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50인의 현장 투표 40%, 조강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해 승패를 결정했다. 당협위원장 선정과정은 한국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됐다. 유튜브 동시 시청은 1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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