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식] '스마트경로당' 확대 구축-시장·실무자 '혁신 핫라인' 운영

최재호 기자 / 2026-11-04 00:05:11

경남 창원특례시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85곳을 추가 조성, 3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 스마트경로당 수업 영상 이미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 [창원시 제공]

 

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3단계 구축계획에 따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1차 마산지역 40개 소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창원과 진해 지역까지 확대해 85개 소를 추가로 조성함으로써 '스마트경로당'을 총 125곳으로 늘렸다.

 

'스마트경로당'에는 고화질 화상회의 시스템과 대형 스마트 TV 등이 설치돼,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노래교실·건강체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비대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혈압계·혈당계·체온계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보급하고 장비 사용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기기를 통해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보건소 시스템과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건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의 내실을 기했다. 

 

시범운영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창원중부경찰서와 협업해 교통안전·범죄예방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시장-실무자 간 혁신 핫라인' 운영…소통·혁신 조직문화 확산


▲ 창원시 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직급과 보고체계에 얽매이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장–실무자 간 혁신 핫라인'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안 대상은 팀장을 포함한 6급 이하 직원이다. 제안 범위는 본인이 과거 또는 현재 담당했던 업무를 중심으로 하되, 그 외 모든 시정사항에 대한 개선·혁신 제안도 가능하다. 

 

직원이 혁신제안을 제출하면 전략조정실에서 1차 검토와 선별을 진행한다. 접수된 제안 전체 목록은 시장에게 보고하고, 이 가운데 선별된 제안은 해당 직원이 시장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이다. 

 

직접보고 이후에는 전략조정실이 선정된 제안을 소관부서에 전달하고 추진 경과를 관리한다. 이후 제안 접수와 직접보고에 이어 후속 관리까지 연결해 직원들의 제안이 실제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는 구상이다. 

 

강기윤 시장은 "행정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그 해법을 고민하는 사람은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라며 "직원들의 작은 제안도 실질적인 행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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