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모전에선 손혜원과 친분 있는 작가들이 대상 등 수상
손혜원 의원이 개입한 지역 공모전 사업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손 의원이 공모전 사업을 제안한 후 2017년부터 문체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본격적으로 공모전 사업을 시작한다.
공예진흥원은 지역 공예 단체들의 신청을 받은 뒤 어떤 공모전에 국가 예산을 지원할지 선정하는 심사위원단을 꾸리는데 애초 이 명단에는 손 의원의 보좌관인 조 모 씨가 포함돼 있었다.
그런데 전날 결재된 문건에는 조 보좌관의 이름 대신 손 의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공모전 사업 제안에 그치지 않고 국가 예산 집행 대상을 선정하는 심사위원에도 이름을 올린 셈이다.
최종 심사 뒤 결과 보고서에서 이름이 빠졌지만 당시 공모전에 응모해 심사받은 단체들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질문을 하고 개별 공모전의 상품성을 거론하는 등 심사과정에도 관여했다.
이 심사를 거쳐 지역공예 공모전에서는 원주 옻칠대전, 남원 전국옻칠목공예대전, 전주 전통공예전국대전 3곳의 공모전이 선정됐다.
SBS는 2곳의 공모전 주제가 옻칠인데 손 의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옻칠 공예품을 판매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사업 심사 이후 지역에서 진행된 공모전에는 손 의원이 설립한 크로스포인트 재단의 이사인 오 모 작가 등 손 의원과 친분이 있는 작가들이 대상과 특별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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