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 생긴다

남경식 / 2018-09-27 21:20:24
내년 5월 말~6월 초 운영 시작
6개월 평가 후 전국 공항으로 확대

이르면 내년 5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설치될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불편 해소 및 해외 소비의 국내 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입국장 면세점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관세법 등을 개정하고 최적 사업구역을 선정한 뒤 내년 3~5월 사업자를 선정하여 5월 말~6월 초에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 및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내년 5월 말~6월 초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될 예정이다. [뉴시스 자료사진]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우선 도입된 뒤 6개월간 평가를 거쳐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판매 한도는 현행 휴대품 면세 한도인 600달러이며, 과일·축산가공품 등 검역대상 품목과 담배는 판매가 제한된다.

입국장 면세점 운영업체는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된다. 매장 면적의 2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 제품으로 구성하고, 중소기업 명품관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면세점 운영으로 인해 입국장이 혼잡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시간당 예상 이용자 수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혼잡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의 임대 수익을 저소득층 대상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여 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한편 입국장 면세점은 전 세계 88개국 중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지난 6월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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