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보조금 지급일 하루 앞두고 현역 5명 확보
정당 보조금 최대 4000만 원에서 6억 원으로 '껑충'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양 의원을 영입하며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을 확보, 6억원 가량의 경상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
| ▲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양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함께하는 통합정치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며 "제3지대로서 영호남이 통합되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보다는 정쟁만 앞세우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우리 정치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우리가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며 "통합과 상생의 정치, 혁신과 미래의 정치로 다가올 미래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현재 개혁신당 소속 현역 의원은 이원욱·조응천·김종민·양향자 의원과 양 의원까지 총 5명이다.개혁신당은 정당 보조금 지급일을 하루 앞두고 현역 의원 5명을 채우며 약 6억원의 정당 경상보조금을 확보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 경상보조금은 제21대 총선에서 2% 이상의 지지율을 득표했거나 현역의원 5명을 보유해야 받을 수 있다. 1분기 보조금은 약 125억원으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역의원 수에 따라 15일에 배분된다.
5석 이상 20석 미만인 정당은 총액의 5%를, 5석 미만인 경우엔 수천만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개혁신당 소속 현역 의원이 4명이었다면 보조금 규모는 3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에 불과했지만 5명이 되면서 6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영입 의사를 적극 타진할 예정이다. 이들의 합류 여부에 따라 기호 순번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