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여론, 빛의 속도로 전파"…金 "개표함 열면 놀랄 것"

임혜련 / 2019-02-22 21:02:59
오세훈 "당심이 민심 따라가는 데 시차···아쉬워"
김진태 "오세훈 야유는 의견표현···예의 문제 아냐"
자유한국당 당 대표 주자인 오세훈·김진태 후보는 22일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각각 승리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포명했다.

 

▲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오세훈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오세훈 후보는 이날 연설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당심은 결국 민심을 따라가는 데 항상 시차가 좀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불행하게도 바로 내일부터 모바일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점이 아쉽고 안타깝다"며 "닷새 내지 일주일만 더 있었더라면, 아마 확실하게 판세를 역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에는 빛의 속도로 여론이 전파되는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서 연설회 도중 김진태 후보의 지지자들이 오 후보를 향해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해선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있고 그 마음을 표하는 것을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도를 지향해야 총선에서 실리를 추구할 수 있단 말이 성에 안 차는건 당연하다"며 "그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후보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예상 지지율에 대해 "지금 중요한 것은 70%를 차지하는 당심"이라며 "당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판세를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김진태 지지층'은 투표율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27일 전당대회 당일에 개표함을 열어보면 깜짝 놀랄 일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5.18 논란 이후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여론조사라는 것이 오차율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3% 정도 떨어진 것을 가지고 일희일비할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슨 3% 떨어졌다고 사람을 제명하라, 마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연설회 도중 오 후보에게 야유를 보낸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해선 "당원들 입장에선 탄핵과 같은 쟁점에 대해 의견 표현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예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황교안 후보는 다음 일정이 있어 기자 간담회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혜련

임혜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