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서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 선포

강성명 기자 / 2024-05-03 21:03:40
문체부 공모사업, 전남 5개 시도 선정…4억5400만 투입

전라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3일 목포에서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 선포식을 갖고 '걸어서 전남 한 바퀴'를 주제로 전 국민적 걷기여행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2024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코리아 둘레길 홍보물 [전남도 제공]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은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하는 대표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선포식은 목포생활도자박물관(서해랑길 18코스)에서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과 서정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 이상진 목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리아둘레길 원정대와 자원봉사단이 함께 걷기여행주간을 선포하고 걷기 여행 체험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지난 2021년 개통된 코리아둘레길은 서해 서해랑길, 남해 남파랑길, 동해 해파랑길, 비무장지대 DMZ 평화누리길 등 4500㎞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걷기 여행길이다.

 

전남 구간은 19개 시군 83개 코스로 1420㎞에 이른다. 서해안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은 영광에서 시작해 함평, 신안, 무안, 목포, 영암, 진도, 해남까지 이어지는 40개 코스 687.8㎞ 구간이다. 남쪽 바다와 함께 걷는 남파랑길은 해남과 완도, 강진, 장흥, 보성, 고흥, 여수, 순천, 광양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43개 코스 732.1㎞에 이른다.

 

전남도는 코리아둘레길을 전남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에 완도와 해남, 영광, 순천, 광양 등 5개 시·도가 선정돼 4억54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코리아둘레길 이외에도 오는 10월 경남과 손잡고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지정해 걷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일해협을 끼고 있는 8개 시·도·현지사가 함께 명품 둘레길을 만들어 서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걷기는 하기 쉬우면서, '하루에 7000 보(步)는 불로초'라는 말도 있을 만큼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며 "걸어서 전남을 한 바퀴 돌아보도록 코리아둘레길을 잘 가꿔 걷기여행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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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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