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북천안IC 연쇄추돌, 보령 고속버스 갓길 충돌 등 사고 잇따라

박상준 / 2025-01-28 21:16:57
천안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17대 부딪쳐 8명 병원으로 이송
보령 서해안고속도로에선 고속버스 갓길 보호벽 들이받아

폭설로 인해 충남지역 일부 도로가 결빙되면서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인근에선 차량 연쇄추돌사고로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을 보였으며 보령 서해안고속도로에선 고속버스가 갓길 보호벽을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오후 5시22분쯤 차량 17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한 북천안IC 인근은 오후 8시30분 현재 차량 소통이 원활하다.[도로공사CCTV 캡처] 

 

28일 오후 5시 22분쯤 천안시 북천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승합차 등 승용차 4대와 고속버스 10대 등 차량 17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SUV차량이 부산방향으로 주행중 눈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전용 1차로에 가로로 멈췄고 뒤따라 오던 고속버스가 속도를 줄여 정차했지만 그 뒤의 또 다른 버스가 들이받는 과정에서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도 연쇄 추돌했다.

 

또 같은 시각 인근 상행선 도로에서도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히며 정차했고, 뒤따라오던 다른 승용차 1대와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연속된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등 모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전 8시 39분쯤엔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행 고속버스가 갓길 보호벽을 들이받았으며 뒤따라오던 SUV차가 정차된 버스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15명 중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0대 승객은 중상, 나머지 7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난 사고로 보고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충남지역엔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물론 시내버스 운행도 큰 차질을 빚었다.

 

충남 시·군에 따르면 이날 공주지역 시내버스 첫차가 운행하지 못했으며, 갑사∼신원사 구간 시내버스는 이날 운행에 차질을 빚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여에서도 은산면 내지·합수·각대·오번, 규암면 호암 합송·내리, 구룡면 용당, 외산면 회성·문신, 임천면 칠산(나르메), 세도면 수고·화수, 옥산면 상기·홍연·봉산, 부여읍 저석, 석성면 봉정 등지로 시부여에서도 은산면 내지·합수·각대·오번, 규암면 호암 합송·내리, 구룡면 용당, 외산면 회성·문신, 임천면 칠산(나르메), 세도면 수고·화수, 옥산면 상기·홍연·봉산, 부여읍 저석, 석성면 봉정 등지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못했다,

 

논산시와 청양군 등도 '대설로 인해 시내버스가 운행 불가한 지역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행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린 충남지역엔 당진이 최고 26.5cm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평균 15.1cm의 많은 눈이 내리자 충남도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97명과 장비 668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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