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선거 비용 논란 제기에 깊은 유감"
경기도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특정 정치컨설팅 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광역단위 선거의 특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현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의아해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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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18일 홍은광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선 7·8기 전임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선거 당시 해당 업체의 전신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경기도 선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축적된 데이터를 갖춘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선거를 치른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효율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 선거비용과 관련한 모든 내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며, 선거비용 집행 과정에서 선관위로부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선거는 유권자만 약 1200만 명에 달하고 31개 시군에 64개 선거연락사무소를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광역선거"라며 "제기된 금액은 단순 컨설팅비뿐만 아니라 유세차, 현수막, 선거벽보, 선거용품, 여론조사 등이 모두 포함된 실제 집행 총액"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측은 "광역선거 특성상 대규모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당으로부터 예산을 차입해 선거를 치른 뒤, 선거 종료 후 당에 전액 상환하는 등 이례적으로 모범적인 절차를 거쳤다"면서 "아무런 근거 없이 때 아닌 선거 비용 논란이 제기되는 배경에 의문이 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16일 6·3 지방선거 '후보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 및 선거비용 보전청구서'를 바탕으로, 추미애 지사 캠프가 정치컨설팅 업체인 '㈜박시영'에 약 21억 원을 지불했다며 이해 충돌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민주당TV'에 출연해 관련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 차원에서 계약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특정 문제가 확정된 것으로 보고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사회적 이슈나 문제 제기가 이어진다면 당으로서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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