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5주년을 맞은 식품기업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개선을 마무리했다.
풀무원은 13일 창립기념일 메시지를 통해 상장사인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풀무원은 글로벌 기준의 지주회사 지배구조 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한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글로벌 기준 지주회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IR과 PR을 통해 풀무원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지배구조가 일반적인 한국형 지주회사와 다른 점은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IFRS(국제회계기준)은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연결회계를 허용하는 기준 지분율을 50%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공정거래법은 상장사 20%, 비상장사 40%를 자회사 지분율 허용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한국형 지주회사들은 자회사에 대한 실질 지배력이 낮아 소액주주들의 이익침해 및 '일감 몰아주기'와 같은 지배주주의 사적 편취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풀무원은 글로벌기준 지주회사 구조를 갖춰 전사 차원의 경영목표 및 성과관리, 전략수립 등 통합적,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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