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자문위원으로 재등장…고민정 비서관 승진

오다인 / 2019-02-21 21:04:19
靑 "탁현민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
"고민정 승진, 대변인실 역할 강화 차원"

청와대가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달 7일 청와대를 떠났지만 한 달 보름여 만에 돌아온 것이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시켰다.
 

▲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 [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22일자로 이 같이 발령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탁 전 행정관이 맡게 될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그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했다. 고 부대변인에 대해선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뉴시스]

 

청와대 근무 시기 탁 전 행정관은 대통령 기자회견을 비롯해 국가기념일 행사, 남북정상회담 행사를 기획했다. 청와대는 탁 전 행정관이 떠난 뒤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탁 전 행정관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무얼 하겠냐는 질문들이 많으신데 일단 제 스스로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업무와 연관된 기업의 취업도 제한되니 천천히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썼다.

또 "일전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대통령님 일정으로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 내용 좋은 청년들의 신제품이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며 "쉬는 동안 무료 컨설팅 등으로 제가 얻은 공적 영역에서의 경험과 무형의 자산을 좀 보탤까 싶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현행 고위공무원단 정원 내에서 이루어졌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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