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강 제1철교에서 발생하는 철도소음으로 고통을 겪던 대덕구 석봉동과 신탄진동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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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금강제1철교 전경.[국민권익위 제공] |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금강 제1철교를 소음과 진동이 흡수될 수 있도록 자갈을 깐 유도상화 교량으로 개선하는 등 소음저감 대책을 세우기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의했다.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선은 1905년 5월 개통됐고, 금강 제1철교는 1938년 4월과 1940년 1월 각각 상행선과 하행선이 준공됐으며, 현재 일일 약 140여회의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금강 제1철교 주변은 활발한 도시개발로 현재 4개 단지 5,669세대가 철도소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특히 금강센트럴파크서희스타힐스는 야간소음이 67dB로 기준치(60dB)를 초과하고 있다.
이에 석봉동과 신탄진동 주민 6,800여 명은 관계기관 등에 금강 제1철교 유도상화 등 철도소음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으나, 2년여가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이 없자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한바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유도상화 개량공사가 5년 내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2024년 말까지 금강 제1철교 상행선의 레일과 침목을 교체하고, 2027년까지 디젤 기관차를 저소음 기관차 또는 전기동차로 순차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현재 금강센트럴파크서희스타힐스와 금강 사이에 설치된 방음벽 상단에 소음 감쇄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금강 제1철교 주변에 많은 아파트들이 건설되면서 철도 소음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집단민원으로 대두됐다”며 “다행히 관계기관들이 이러한 문제점에 적극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은 민생 현장행정의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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