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나경원 사퇴 촉구 글도 다수 올라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게시판에는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 "나경원 의원은 사퇴하라"는 비판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6일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는 '맹탕 청문회', '허탕 청문회' 등 청문회를 비판하는 당원들의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이날 청문회 초반만 해도 한국당 의원들과 조 후보자 간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며 각종 의혹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은 채 기존에 제기된 공방만 반복되며 한국당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게시판에는 "처음부터 청문회 보이콧하고 검찰한테 맡기는게 낫다" "뭔가 준비를 했겠지 한 방이 있겠지 하고 믿었는데… 결국은 아무 것도 없네요" 등의 불만글이 쏟아졌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나경원은 조국 구원투수?"라며 "그간 많이 참았는데 더 이상 이 당에 기대할 게 없다. 당원 탈퇴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이은재 의원을 향해서도 "실력 안 되면 정치하지 마세요. 좌파보다 무능한데 자리잡고 있는 한국당 국회의원이 나라를 진짜 망치는 거에요" "의원님, 그따위로 대충대충 할 바에야 사퇴하세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천금 같은 기회 놓치게 생겼다" "참 한심한 청문회다" "40년을 보수 찍었는데 청문회 이게 뭐냐고요"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맹탕인 야당이 맹탕 면죄부 청문회를 열어줘 맹탕인 조국을 법무장관 시켜 주는구나"라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들 이미 올라가 버린 닭이 내려올 리 있냐"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여권을 향해 "비리 덩어리를 장관 시켜 줬으니 그간의 우리 비리도 이제 덮어 주세요"라면서 "참 기분 더러운 하루"라고 적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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