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추경 포함 특단 비상경제 대책 국회와 논의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은 나라와 국민, 경제만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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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명권자나 전임자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환율은 한때 1480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이후 시가총액은 90조가 사라졌고,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4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자영업 폐업자수는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 가다간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화될 수 있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헌재 정상화를 막는 것은 불확실성을 극대화할 뿐이다. 국회가 의결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주문했다.
또 "12·3 내란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했던 진정성이 남아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마라. 경제 운영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경제 위기를 최선두에서 극복했던 사람으로서, 한 가지 더 당부한다"며 "슈퍼 추경을 포함해 특단의 비상경제 대책을 국회와 논의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 지사는 "더 이상 기존 정책기조의 일관성을 운운하거나 시시비비를 따질 때가 아니다. 지금은 외환위기, 금융위기에 이어 한국경제가 다시 백척간두에 선 비상시기이다. 비록 내란은 막지 못했지만, 경제 파국을 막을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앞서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92표 중 찬성 192표로 통과시켰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내고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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