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15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총회에 참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 자료를 직접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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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군수가 15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의령군의 건의자료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
의령군은 주민등록 인구가 9월 말 기준 2만4500여 명에 불과해 경남 지역 18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적으며, 고령화율은 무려 45%에 달한다.
군은 이 같은 극단적 인구 구조 속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도입할 경우,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 등 정책 효과를 가장 극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동참 열기를 바탕으로 의회 차원의 지원 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기본소득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는 지난달 2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및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오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농촌의 절박한 현실을 바꿀 중요한 기회"라며 "반드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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