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사는 세상'은 민주당 가치 추구…경기도 확실하게 만들 것"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김진표 전 의장 영상 축하메시지
추미애·한준호·이소영·김준혁·민병덕·유은혜·안민석 등 1만여 명 축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또 한번 민주당원들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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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나답게 사는 세상' 북콘서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봄 출판사 제공] |
김동연 지사는 2일 오후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나답게 사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갖고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동지 의식이 부족했음을 고백하고 또 성찰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월 15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민주당원들에 대해 사과와 성찰의 메시지를 냈다.
김 지사는 "오늘 제 인사말은 저의 부족함에 대한 고백, 그리고 제가 했던 또는 잘못했던 것들에 대한 성찰과 반성으로 시작을 하려 한다"면서 자신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치한 지 5년이 안 됐고, 정치에 입문하면서 이미 제가 그 전에 경제 관료로 34년을 보냈기 때문에 제 몸에 밴 관료, 경제·효율성을 따지는 것들이 제 속에 가득 차 있었다고 고백한다"고 말했다.
또 "4년 전에 정말 어렵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기고 나서는 저의 개인 스토리나 외람되지만 제 역량, 경력 이런 것들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교만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성찰하고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사가 돼서도 관료로서, 기관장으로서 충실했던 것이 초반에 행적이었다. 그리고 우리 당과 우리 동지, 우리 민주당에 대한 생각이 부족했던 것을 솔직히 기억하고, 고백과 성찰로 시작 하려고 한다"며 큰 절을 하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김동연, 김동연'을 크게 외쳤다.
김 지사는 "여러분 감사하다. 이제는 민주당의 성공과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할 역할을 가장 열심히 하겠다"며 "경기도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성공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현장의 책임자라는 생각으로 우리 정부의 성공과 우리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반드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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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나답게 사는 세상' 북콘서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봄 출판사 제공] |
또 "'나답게 사는 세상'은 민주당의 가치를 추구한다. 민생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그 토대 위에서 1420만 도민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자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추구하고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민주당의 가치이고, 국민주권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이고, 경기도가 앞으로 추구할 가치, '바로 나답게 사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당원 동지의 바람을 '명심'하면서 그 '명심'으로 국민국민주권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국정의 제1의 동반자로서 경기도를 확실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김동연을 연호하며 열열한 지지를 보냈다.
개그맨 김미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김 지사의 북콘서트에는 추미애·권칠승·한준호·김용만·박정·송옥주·윤건영·서삼석·서영석이소영·이상식·김준혁·홍기원·민병덕·김주영 국회의원과 정대철 전 의원, 안민석 전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준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나태주 시인, 당원, 시민 등 1만 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의재 상임대표인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대독을 통해 "김동연 지사는 36년 공직 생활 동안 나라 살림을 도맡으며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고 추켜 세웠다.
그러면서 "김 지사와 인연은 참여 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가 총괄해 수립한 '비전 2030'은 대한민국 국가의 초석을 세웠다. 그 비전과 인연이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 이어졌다"며 "당리 당략 보다는 우리를, 말보다는 일을 선택하는 그의 진정성이 1420만 경기 도민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고 있다 생각한다. 모두가 자신의 존엄을 지키며 '나답게 사는 세상'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 답은 이미 그가 걸어온 길에 담겨 있다"고 지지를 보냈다.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기 도정의 혁신과 142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도약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저서 '나 답게 사는 세상'에는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 고군분투해 온 김 지사의 소신과 진심이 잘 담겨 있다. 지금까지의 소중한 성과들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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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나답게 사는 세상' 북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기념 촬영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더봄 출판사 제공 제공] |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나 답게 사는 세상'의 출발을 지켜보면서 뿌듯한 감동을 느낀다"며 "'나 답게 사는 세상'은 그가 공직 생활 내내 지켜온 자기 마음에 대한 기록이고, 경기도라는 거대한 실험실에서 증명해내고 있는 그의 소신이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의 덕수상고 2학년 담임이었던 이경복씨는 "'나 답게 사는 세상'인데, 이걸 조금 고쳐서 '욕심 껏 사는 세상'을 '양심 껏 사는 세상'으로 바꾸는 것이 김동연 지사가 '나 답게 사는 길'이다"며 "부디 양심과 실력으로 경기도정 2기를 더욱 잘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나태주 시인은 "김동연 지사님의 책과 글은 그 인품을 닮아서 맑으며, 날카롭고 섬세하다. 세상의 문제를 과격하게 보지 않고 본질을 보고 있으며, 미래를 보고 보며 다 함께 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에게 김동연 지사님이 선물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철 전 의원(대한민국 헌정회장)은 "탈 권위적인 서민 적인 지도자이기 때문에 저는 김동연을 특별히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그가 얘기하는 '꿈꾸는 리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는 지도자를 여러분과 제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도에 우리 대통령님의 청년 기본 소득과 일산대교 경기도민의 통행료 지원을 위한 예산을 잘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도민들이 지사 님의 4년 간의 행적에 대해 잘 도와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 중인 추미애·권칠승·한준호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도 김 지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하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과 안민석 전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 지사의 북 콘서트를 응원했다.
유 전 장관은 "제가 교육부총리 임명 받고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만났을 때 아주대 총장 시절에 어려운 학생들이 당당하게 해외에 가서 현장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파란 사다리 장학금을 만들었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그때부터 김동연 지사께서는 '나 답게 사는 길, 나 답게 사는 세상'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오셨던 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다.
또 안민석 전 의원은 "최근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천막 농성하던 교사들을 좀 위로해 주 십사 하고, 지사께 요청을 드렸더니 용기를 내서 와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처럼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억울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김동연 지사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북토크(패널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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