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사명대사 춘계향사와 예림서원 춘계향사를 13일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봉행했다고 밝혔다.
| ▲ 안병구 밀양시장이 사명대사 춘계향사 초헌례를 올리고 있다.[밀양시 제공] |
제561회 사명대사 춘계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서산·사명·기허 3대 대사의 충렬을 기리고자 조선 영조 20년(1744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불교 의례와 유교 의례가 함께 진행되는 향사는 매년 봄·가을에 표충사에서 열린다.
무안면 고라리에서 태어난 사명대사는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49세의 나이에 의병을 모집하고 휴정대사 휘하에서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전 통도사 주지 원산 큰스님 등 고승들과 성균관유도회 회원들을 포함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3대 성사에 대한 제향을 봉행했다.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지부회장 박대병)의 주관으로 이뤄진 유교 제향에는 지난 11일 취임한 안병구 시장이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성균관유도회 김수한 삼랑진 지회장, 종헌관에 성균관유도회 설병근 부북 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부북면 예림서원에서도 점필재 김종직 선생, 오졸제 박한주, 송계 신계성 선생을 유교의 예에 따라 제향했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세종 13년(1431년)에 부북면에서 태어나 세조 5년(1459년) 문과에 급제해 도승지, 이조참판, 형조판서, 중추부지사를 역임했다. 그는 문장과 경술에 뛰어났으며 조선 초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학자이자 영남학파의 종조로 숭상받았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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