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靑 청원 사상 첫 100만 돌파'

임혜련 / 2018-10-23 20:24:54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은 안 돼
청원 마감일은 내달 16일까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감형을 받아선 안 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23일 100만명을 넘었다. 국민청원 개설 이후 사상 처음으로 참여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지난 17일 올라왔고 이날 8시 20분 현재 동의자가 100만3000명을 넘었다.

피의자 김성수는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모(21)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수년간 우울증을 앓으며 약을 복용했다는 진단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 글의 청원자는 "피의자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어린 학생이 너무 불쌍했고,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청원자는 이어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냐"며 "나쁜 마음 먹으면 우울증 약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영혼이 하늘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청원을 마무리했다.

게재 엿새 만에 100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이 청원글의 마감일은 내달 16일이다.

마감일 전까지 얼마나 더 많은 인원이 청원에 참여할지 관심을 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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