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국내발생 6건으로 늘어

김혜란 / 2019-09-25 21:07:37
25일에만 의심신고 3건…1곳 확진·1곳 음성
다른 한 곳인 연천군은 정밀검사 진행 중
최초 발병 이후 9일만, 인천서는 2번째 확진
▲ 25일 인천 강화대교에서 방역당국이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25일 신고된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 가운데 1곳인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함께 ASF가 의심됐던 강화군 양도면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정됐고, 나머지 한 곳인 경기 연천군 소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반면 인근 지역인 강화군 양도면 소재 돼지농가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농장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불은면 소재 농장 주인은 이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중 돼지의 이상증세를 확인하고 정부에 ASF 의심 신고를 했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 830여 두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이중 모돈(어미돼지)은 80두였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농장주, 차량, 외부인 등에 대한 출입도 차단했다. 

자돈 3∼4마리가 폐사하고 모돈(어미돼지) 1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 양도면 농장의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번 확진으로 국내에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9일 만이다. 여기에 이날 뒤늦게 신고 된 경기 연천군 미산면까지 확진 판정이 날 경우 하루 사이 7곳으로 늘게 된다.

지금까지 ASF가 확진된 곳은 강화군 불은면을 포함해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과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등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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