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상가건물 폭발사고로 3명 부상...주변 아수라장

박상준 / 2023-10-10 20:06:19
'60대 여성 전신 2도 화상' 새벽에 발생해 인명피해 적어

충남 서산시내 상가 건물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원인미상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건물 내에 살던 60대 여성과 행인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산시내 건물폭발현장.[서산소방서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18분쯤 서산시 읍내동 한 상가건물에서 폭발사고로 건물 1층에 살던 60대 여성 A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지나가던 행인 2명도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폭발사고로 주변 상가 간판과 오래된 건물 외벽이 뜯어지며 유리창이 깨지고 집기류 등이 부서진 채 거리에 흩어지는 등 한순간 아수라장을 연출해 인근 주민들이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폭발사고가 새벽에 발생하는 바람에 거리에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산시내 건물 폭발 현장 주변.[서산소방서 제공]

 

경찰은 건물 월세방에 홀로 거주하던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이전에도 몇 차례 극단적인 선택 시도를 했다는 주민들의 증언에 폭발사고가 A씨와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가 살던 주거 공간에서 가스레인지와 가스 호스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맡기는 한편 건물밖에 접근 금지선을 설치해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폭발 사고 관련해 시민안전보험,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검토하는 한편 신속한 현장 복구를 위해 건축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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