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낡은 이분법 통하지 않는 세상 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이 동원됐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해 대해 "매크로 징후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매크로 조작 정황이 있어 보인다며 북한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질문을 하자 이 같이 답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사회원로들과 오찬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낡은 프레임과 낡은 이분법은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됐다'는 언급을 했다. 그 말씀으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과 관련해 "대대적인 매크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북한의 어떤 지령을 받는 세력에 의해 기획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4월22일 시작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엔 이날 오후 8시 기준 참여인원이 17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 마감은 5월22일로 20일이나 남아 참여인원은 한참 더 늘 전망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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