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용문제 성공 못해···빠르게 성과 내야"

김광호 / 2018-12-11 19:48:55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국민은 기다릴 여유 없다" 질책
"국민들이 성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고용 문제에 있어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엄중한 평가"라며 "빠르게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부 일자리의 질은 높아졌을지 모르지만 좋은 일자리를 늘린다는 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무역의 날 행사 연설에서도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물론 정책이 성과를 제대로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그러나 국민은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만한 그런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빠르게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적어도 이제 성과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며 내년도 일자리 부문에서의 성과 창출을 촉구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에 대해선 "일자리 예산도 대폭 증액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산업 분야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며 "근로 빈곤층을 지원하는 예산도 증가했고, 일자리에 관련되는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제가 몇 가지 당부 드린다면, 일자리 문제는 내년부터 확실히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셔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어 "물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고용노동부가 중심이 돼 여러 부처와 함께 적어도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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