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과 지역민 등 1만5000명 참여 '글로벌화' 도전
대한민국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시작됐다.
| ▲ 24일 김성 장흥군수가 퍼레이드 행렬에서 관광객들과 물총 싸움을 하며 물 축제 개막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직접 물총을 쏘며 축제를 즐겼고, 관광객과 지역민 등 1만5000명 가량이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은 외국인 관광개의 수가 눈에 띄게 늘면서 글로벌화에 도전하는 물축제에 힘을 실었다.
올해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지구 온난화 타파! 치유의 물, 건강의 물, 장수의 물 장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불의 여신에 맞서는 물축제 캐릭터 온비와 온비 레인저스의 모험을 포퍼먼스로 구성했다.
건강과 힐링, 휴식과 즐거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장흥 물'의 정체성 확립에도 축제 방향성을 맞췄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중간에는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컬러파우더와 오염된 물을 장흥의 물로 정화하는 물싸움이 펼쳐졌다.
퍼레이드 행렬의 뜨거운 열기는 탐진강 물축제장에 도착해 지상 최대의 물싸움으로 이어졌다.
개막식 공연은 장흥 소리꾼과 물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한국 전통공연에 이어, 태국 송크란축제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장흥 탐진강의 물과 태국 송크란의 물을 합수하는 퍼포먼스와, 합수된 물이 빛으로 솟구치는 영상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물축제의 미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축제 현장에는 상설 물놀이장,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수상자전거, 우든 보트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저렴한 체험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 ▲ 27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 현장 [장흥군 제공] |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물축제에 오면 즐거운 추억, 신나는 체험과 함께, 알뜰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며, "8월 4일까지 열리는 장흥 물축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장흥군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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