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탁현민 행정관 사표 수리했다

장기현 / 2019-01-29 19:52:00
탁 행정관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

청와대가 29일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런 방침을 탁 행정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모습 [뉴시스]


탁 행정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소회를 굳이 말한다면, 길었고, 뜨거웠고, 무엇보다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저를 향했던 칭찬과 비난이 있을 때마다 입을 닫았던 이유는, 일하는 사람은 일로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통령 일정을 수행하던 중 청년들이 신제품 홍보와 마케팅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며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료 컨설팅 등으로 공적영역에서의 경험과 무형의 자산을 좀 보탤까 싶다"고 밝혔다.

다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탁 행정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아직 수리가 안 됐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탁 행정관에게 사표 수리 소식이 전달됐고, 서류상 절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 행정관은 사의를 밝힌 뒤 지난 11일부터 휴가를 내고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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