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M&A 3600조원 돌파…사상 최대치

남경식 / 2018-09-28 19:33:29

올해 전세계적으로 인수·합병(M&A)이 크게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글로벌 M&A 거래 규모는 3조3000억달러(약 3660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 2008년 1~3분기의 기록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다.

올해 국제적으로 M&A 거래 규모가 커진 배경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기술 변화로 인한 기업들의 구조 개편이 손꼽힌다.

 

▲ T모바일은 올해 50억달러 이상의 '메가딜' M&A를 단행했다. [AP/뉴시스]

50억달러 이상의 '메가딜' 증가도 M&A 규모 확대에 일조했다. 컴캐스트, T모바일, 다케다는 사업을 확장하고 경쟁사를 차단하기 위해 메가딜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M&A 규모는 4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까지 한 해 M&A 규모가 4조달러를 돌파한 적은 2007년(4조3000억달러)과 2015년(4조6000억달러)으로 단 두 번에 불과하다.

한편 투자은행들의 M&A 수수료 수익은 211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5% 줄었다. 이는 채권 인수 및 기업공개 수수료가 감소하면서 투자은행들의 업무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