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회담 직후 김정은 답방 가능성 일축

장한별 기자 / 2019-02-27 19:40:13
"답방 내용, 북미회담 결과와 밀접하게 연관"
"'스몰딜' 실체 없는 표현…사용 자제"

청와대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질 가능성에 "논의되는 것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 자료사진 [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조율되거나 논의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김 위원장 답방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답방 시기까지는 모르겠지만 답방의 내용과 북미 정상회담의 이번 결과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 공유를 위한 예정된 남북 정상의 접촉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예측하면서 언론에서 표현하는 '빅딜', '스몰딜'과 관련해 "협상의 두 주체인 북한과 미국이 이런 용어를 쓴 적이 없다"면서 실체가 없는 표현이라며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미국 언론도 지난해 5월 한 차례 '스몰딜'이라는 용어를 쓴 이후로 쓰지 않고 있다. 우리 언론만 쓰고 있는 개념"이라며 "그 개념 조차도 각 언론사마다 스몰딜과 빅딜의 기준이 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서 사용하는 스몰딜의 개념을 보면 과거 리비아식 해법의 변형된 형태로 설명하는 것 같다"면서 "그런데 그 리비아식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상황 보고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한국정부 각급 채널에서 하노이 현지에 나가 있다"며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27일) 두 정상의 만남과 관련된 현지 보고 역시 밤늦게라도 이뤄지지 않겠나"며 "다만 참모들과 같이 볼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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