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되찾으려는 웅진…인수자금 1조5000억 예상

장기현 / 2018-10-19 19:18:41
웅진씽크빅, 외국인 '매수'vs국내기관 '매도'
웅진 "자금조달 완료" 공시

최근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되찾아오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룹 계열사 중 씽크빅이 코웨이 인수 주체로 떠올랐다.

외국인들은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웅진씽크빅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기관들은 웅진그룹 계열사 지분을 매도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웅진씽크빅은 지난 17일 코웨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 제공]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이 코웨이 인수 주체로 떠오른 웅진씽크빅에 대해 1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외국인 보유주는 지난달 20일 470만여주에서 최근 580만여주까지 올라갔다. 같은 기간 보유 비중은 13.57%에서 16.67%까지 상승했다.

반면 국내기관은 매도 추세로 돌아섰다. 웅진씽크빅 2대 주주였던 KB자산운용은 7%가 넘는 지분을 한달 사이에 모두 매각했다. KB자산운용은 9월 말 기준 웅진씽크빅 지분율이 0.09%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PE도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 지분 3%를 지난 5월 전량 매각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코웨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웅진 측은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인수 예상 가격도 언급했다.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코웨이 종가는 8만300원으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지분(약 22%) 가치는 1조3136억원이라고 계산했다. 이러면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20%로 가정할 경우 주당 가격은 9만6360원, 인수금액은 1조5763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