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에 진심인 최태원 SK 회장, SOVAC 찾아 '소통행보'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9-15 19:25:01
‘SV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사회적 문제 해법방안 논의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에겐 격려와 응원 메시지
전시 부스 방문해 물품과 식품 시연·시식
"SOVAC, 연륜과 데이터·네트워크 생기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15일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 2023’가 열리는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찾아 행사 참여 기업들과 만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소통 행보를 지속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참여한 전시회장을 방문, 전시된 물품과 식품을 체험한 후 소감을 얘기하고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 최태원 SK 회장이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SOVAC 2023' 전시부스를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김윤경 기자]

 

최 회장은 SOVAC 2023에서 각계 리더 120여 명이 참여한 ‘SV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회적 문제 해법을 위한 협력과 실행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SV 리더스 서밋’은 SOVAC 사무국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올해 첫 개최다. 행사는 참석자들 외에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NPO(비영리단체) 등 사회적기업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잘 내고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VAC 5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코로나 때문에 2년간 진행을 못했기 때문에 그 기간은 빼야 한다”고 전제하고 “나름 연륜과 데이터가 쌓이고 네트워크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태원 SK 회장이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SOVAC 2023'에 마련된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기업들의 전시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김윤경 기자]

 

서밋 시작 약 40분 전에 행사장에 도착한 최 회장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븐포인트원(SEVEN POINT ONE) 등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마련한 전시회 부스를 방문, 기업 관계자들과도 소통했다.

최 회장은 전시된 물품과 식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AI(인공지능)가 작동한다는 얘기죠?”, “SNS 잘 보고 있어요” 등 기업 관계자들과 얘기하며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지속가능 커피를 만드는 '내일의 커피' 부스에서는 탄소저감커피를 맛본 후 "맛이 좋다"고 했고 맞춤형 메디푸드 기업 '잇마플'에서는 도시락 등을 관심깊게 보다가 “영양이 제한된 저염식인데, 어떻게 맛을 내느냐”고 묻기도 했다.

최 회장은 특히 과자 ‘렉렉(RECREC)’을 만드는 베트남 기업 푸드맵(Foodmap) 부스에서 귀뚜라미로 만든 음식을 시식하기도 했다.

귀뚜라미 과자는 최 회장과 동행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함께 시식하며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 최태원 SK 회장(중앙)이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SOVAC 2023'에 마련된 사회적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찾아 커피를 시식하고 있다. 최 회장 왼쪽에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윤경 기자]

 

전시부스 투어에는 최태원 회장 이외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겸 SK수펙스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사장단들도 참석했다.

 

조경목 위원장은 경기도의 사회적 경제 홍보 부스를 찾아 “수고가 많으시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으로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의 투자유치, 고객확보, 판로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8월말 현재 SOVAC에는 온라인 회원 16만명, 사회적기업·비영리재단·정부·공공기관·기업 등 300여 파트너사가 포진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행복얼라이언스, 사회적가치연구원 등 46개 기관과 SK텔레콤과 11번가를 포함한 SK그룹 등에서 사회적 가치에 공감한 기업 및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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